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다시 5만원대로 내려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0%) 내린 5만9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6만원 아래로 내려간건 지난 11일(5만9900원)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831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 외국인도 571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다른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도 1600원(1.68%) 하락한 9만6700원에 마감했다. 기관이 206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달러화 강세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법인세 인상과 달러 강세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엔비디아는 4.57% 하락했고 AMD와 마이크론도 각각 3.24%와 3.64%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이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72% 급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전일 나스닥 지수가 달러 강세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와 금리 인상 부담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동조화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