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트렌드와 고유가 속에 전기 자전거(e-bike)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삼천리자전거의 주가가 강세다.
25일 오후 1시36분 현재 삼천리자전거는 전 거래일 대비 240원(3.12%) 오른 7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19년 212억달러(약 27조원)이던 전 세계 전기 자전거 시장 규모는 올해 273억달러(약 35조원)로 커졌다. 팬데믹을 거치며 지난 3년간 29% 성장한 것이다. 2025년에는 361억달러(약 4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대수도 급증했다. 유럽자전거산업연맹(CEBI)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유럽에서 각각 3000만대, 500만대의 전기 자전거가 팔렸다. 미국에서도 88만대가 팔려 전기차 판매량(48만7000대)의 1.8배에 달했다. 전기 자전거는 2020~2023년 사이 전 세계에 걸쳐 1억300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 자전거의 평균 유지 비용이 연간 30~50달러에 불과하다는 점도 고유가 시대에 돋보이는 부분이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에 따르면 미국 25개 도시에서 운행하는 차량 가운데 48%는 운행 거리가 3마일(약 4.8㎞) 이하다.
한국도 수도권 기준 평균 출퇴근 거리가 15㎞ 안팎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80~90㎞에 달하는 전기 자전거로 충분히 오갈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