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과천 전셋값은 0.44% 올라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전셋값이 0.64% 떨어진 것과 상반됐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스1

3기신도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재건축 개발 등으로 경기 과천시 전셋값이 6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서울과 경기 역전세난이 심화되며 수억원 하락하는 단지가 발생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과천 전셋값은 0.44% 올라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전셋값이 0.64% 떨어진 것과 상반됐다. 올해 누적 과천 전셋값은 0.81% 뛰었다. 경기도 전체 전셋값은 1.39% 내렸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수억원 하락한 것과 반대로 과천은 반년 만에 2억원 뛴 곳도 있다. 지난해 12월 입주한 과천시 갈현동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84㎡(이하 전용면적)는 올 2월 전세 실거래가가 7억2000만원(6층)에서 지난달 9억2000만원(7층)으로 2억원 올랐다.

과천 주공 재건축이 본격화되며 전세 수요가 증가한 점도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과천시 별양동 주공4단지(1110가구)가 이주를 시작했고 주공5단지(800가구)도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과천 전세 매물은 올 1월 611건에서 이달 5일 기준 434건으로 약 3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