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가스텍 2022에서 현대중공업그룹과 현대글로비스 등이 공동개발한 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이 미국선급협회 및 마샬아일랜드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전 세계 60개국 750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입증하고 차세대 선박 기술을 소개한다.

7일 현대중공업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2'에서 '미래를 위한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솔루션'(The Greener and Smarter Solutions for Future)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이번 세미나에서 50주년에 맞춰 친환경 선박과 가상 시운전 솔루션 등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게 된 가스텍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저탄소 등 가스 분야 세계최대 전시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일부터 가스텍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대 7만4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 미국선급협회와 마샬아일랜드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았다. 4만·3만㎥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역시 로이드선급,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선급협회로부터 6만·4만㎥급 암모니아추진·운반선 인증도 획득했다. 액화수소운반선에 필요한 LNG-수소 혼소엔진과 이를 연계한 화물운영시스템(CHS), 메탄올, 암모니아 등 낮은 인화점을 가진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저인화점 연료분사장치에 대해서도 DNV선급의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디지털 선박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가상시운전 솔루션에 대한 기본인증을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획득했다. 또한 디지털트윈 분야 선도기업인 독일 지멘스(SIEMENS)사 및 DNV선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율운항을 위한 선박 지능화와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차세대 선박 최적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