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배우 성유리 소속사 대표가 빗썸 최대 주주인 비덴트 주식을 대거 보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은 지난 2017년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의 배우 성유리. /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성유리의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 대표 K씨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지난 17일 성유리의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 대표 K씨가 빗썸 최대 주주 비덴트의 주요 투자자라고 보도했다. K씨가 보유한 주식은 최소 30만 주이며, 현재 가치로는 13억원에 달한다는 것. 이에 해당 회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성유리가 소속사 대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만남을 가졌고, 이에 따라 소속사 대표 K씨가 빗썸 최대 주주라는 걸 모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성유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배우들이 전속계약을 체결할 때 소속사 대표의 개인 투자 부분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해명하며 "(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입장을 정리 중이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유리의 이니셜엔터테인먼트 지분과 관련해선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성유리와 빗썸의 관계는 남편 안성현이 빗썸 실소유주이자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 강종현의 친분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강종현이 자주 몰고 다니는 억대 차량(벤츠 마이바흐)의 명의자가 성유리 남편 안성현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성유리 측은 당시 "성유리 남편인 안성현씨가 강모씨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 건 맞다"면서도 "성유리씨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고, 차량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그 당시 성유리 씨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관련사인지 모르고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