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라운드 5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막판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원정팀 스포르팅은 전반 22분 마쿠스 에드워즈가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찬 공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이 득점을 올렸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골 취소에 항의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경기에서는 프랑크푸르트가 2-1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D조는 한 경기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대혼전 양상으로 치닫게 됐다.
현재 1위 토트넘이 승점 8점이지만 2위와 3위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가 나란히 승점 7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하위 마르세유도 승점 6점인 만큼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팀과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3위팀 그리고 탈락이 확정되는 4위팀이 모두 가려지게 된다. 최종전 이전까지 그 어떤 순위도 확정되지 않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스포르팅이 프랑크푸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마르세유는 토트넘을 홈으로 각각 불러들인다. 물론 현재 1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이 가장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 이상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하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탈락할 수도 있다. 다른 팀들 역시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행이 확정되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