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602억원을 기록하며 몸값 높이기에 성공했다. 올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8% 감소했지만 흑자 안정화에 성공한 것이다.
롯데손해보험은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602억원을 거둬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규 월납액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47억원)보다 70% 증가했다. 판매 성장에 따라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71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손해율은 85.0%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p) 개선됐다. 3분기까지 장기보장성보험 손해율은 5.6%p 개선된 98.1%를,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은 7.2%p 개선된 79.0%로 집계됐다.
9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74.1%를 기록하며 지난 6월말(168.6%) 보다 5.5%p 개선됐다.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이 가치를 높여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원활한 매각을 위해 재무 전문가인 이은호 대표를 선임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은호 신임 대표이사는 1974년생으로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취임 후 이 대표는 장기보장성 보험 위주로 상품을 판매하며 롯데손보의 체질개선을 주도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내재가치의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 제도 도입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