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 운임이 20주 연속 하락하면서 관련업계는 물론 정부도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와 비교해 118.44포인트 내린 1579.21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1월 처음으로 5100선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고 17주 연속 하락했는데 5월 말부터 4주 동안 반짝 반등한 뒤 20주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2020년 10월30일 이후 최저치다.
노선 운임은 중동을 제외한 6개 노선 모두 하락했다. 중동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길이. 약 6미터)당 85달러 오른 1812달러였다.
반면 나머지 노선은 운임 하락세가 뚜렸했다. 유럽 노선은 1TEU당 1763달러로 전주 대비 339달러 내렸으며 지중해 노선은 2222달러로 122달러 하향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200달러로 154달러, 남미 노선은 725달러 떨어진 3816달러였다. 미주노선도 하향세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221달러 내린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681달러, 동안 노선은 4890달러로 428달러 내렸다.
해운업계에서는 환율과 금리 변동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물동량 자체가 줄어든 것이 배경이라고 본다. 특히 지난해 물동량이 급증한 반면 실어나을 선박이 없어 운임이 치솟았던 것도 문제가 해결되며 이번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