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가수,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여러 유명인이 출연해 자신만의 고민을 토로하고 오은영에게 조언과 위로를 얻는 방송이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뒷광고로 비난받은 한혜연이 오는 18일 방송될 58회 예고편에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에게 오은영이 "사건이 2년 전인 것 같다"며 그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뒷광고를 받아 논란이 일어난 사건을 언급했다.
오은영은 "대중들은 한혜연씨가 거짓말했네, 돈 받고 뒷광고했네라고 알고 있다. 자신한테 물어봐라.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려고 했나"라고 직설적으로 질문했다. 이어 한혜연이 눈물을 닦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눈물을 쏟으며 예고편에 등장하자 일각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자인 오은영 박사까지 거론하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랑 너무 달라진 거 아니냐" "진정성 있는 상담이 아닌 복귀를 위한 방송 아니냐" 등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혜연은 2020년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서 소개한 수많은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물건) 콘텐츠 속 대다수의 제품이 뒷광고로 밝혀져 구설에 올랐다. 당시 한혜연은 "구독자들이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영상을 제작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슈스스TV'는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리면서 진심으로 소통하는 채널이었다. 그 과정에서 혼란을 드린 점 너무 죄송하고 돌이킬 수 없다. 스스로한테도 실망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당시 패션계를 주름잡은 것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한혜연이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특히 한혜연은' 내돈내산'이라는 코너명을 내걸고 일부 유료 광고 표기를 누락한 것이어서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 없었다.
막강한 영향력에 따르는 도덕적인 책임감을 간과하던 때는 생각하지 않고 누리꾼의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듯 눈물을 앞세워 방송 복귀 신호탄을 쏜 한혜연이 과연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