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다세대주택의 가스 계량기 모습./사진=뉴스1

전기·가스요금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61(2015년 100기준)로 전월과 비교해 0.5% 올랐다.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7.3% 증가한 수치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수산물(1.5%)이 올랐으나 농산물(-11.2%), 축산물(-4.5%)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7.3% 떨어졌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2%)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1.9%), 음식료품(0.4%)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6%),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력·가스및증기가 10.0% 오르면서 전월대비 8.1%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했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3.4%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16.8% 내렸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6.4% 상승, IT는 전월과 비교해 0.2% 올랐다.

10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6%)가 내렸으나 중간재(0.7%) 및 최종재(0.3%)가 상승해 전월대비 0.3%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1.3% 증가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7.1%)이 내렸으나 공산품(0.7%),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8.1%)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9.3%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