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우치 나츠미가 백민주를 꺾고 개인 첫 LP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히가시우치는 15일 밤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백민주와의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LPBA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1(11-4 11-8 11-5 8-11 11-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개인 첫 우승이다.
원년부터 대회에 출전한 히가시우치는 이번 대회 포함 역대 3차례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첫 결승 진출에 진출한 히가시우치는 내친김에 우승까지 차지했다. 백민주 역시 첫 결승 진출이었지만 아쉽게 이번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결승전 결과만 놓고보면 히가시우치의 완승이었다. 백민주로서는 첫 세트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11-4로 히가시우치가 1세트를 가져갔지만 15이닝까지 갈 정도로 두 선수 모두 부담감이 큰 모습이었다. 다만 히가시우치가 꾸준히 점수를 쌓은 반면 백민주는 끝내 감을 찾지 못한 채 1세트를 마쳤다.
2세트는 비교적 접전이었다. 백민주는 9이닝과 10이닝에서 각각 2점과 3점을 뽑아내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히가시우치는 11이닝에서 곧바로 3점을 연달아 뽑아내며 11-8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세를 올린 히가시우치는 3세트까지 따내며 백민주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백민주는 3세트 초반 5-0까지 리드하며 페이스를 찾는 듯 보였다. 하지만 히가시우치는 4이닝에 2점을 뽑아낸데 이어 7이닝에서는 뱅크샷 2개 포함 9점을 한꺼번에 몰아치며 11-5로 3세트까지 따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백민주는 4세트를 11-8로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백민주는 9-3까지 리드하며 4세트를 손쉽게 따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히가시우치가 12이닝에 5점을 뽑아내며 8-9까지 따라붙으며 다시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하지만 백민주는 12이닝에서 2점을 한번에 뽑아내며 11-8로 따냈다.
4세트를 내준 히가시우치는 결국 5세트에서 경기를 마쳤다. 백민주를 2점에 묶은 채 히가시우치는 11점에 먼저 도달하며 생애 첫 LPBA 우승을 확정지었다. 히가시우치는 이번 우승으로 일본 선수로는 히다 오리에에 이어 두 번째 LPBA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