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의 금리가 적용되는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오는 30일 마감된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안내 포스터가 게시된 모습./사진=뉴시스

'연 3%'의 금리가 적용되는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오는 30일 마감된다. 내년부터 금융당국이 제공키로 한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4~5%로 알려져 당분간 3%대 주담대는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금액이 약 8조8355억원(7만399건)이다. 2단계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7일 이후 35영업일간 신청 금액은 약 4조8458억원(3만1373건)이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는 경우 기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추후 금리하락으로 안심전환대출에서 더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경우에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대환이 가능하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올해 공급 계획은 총 25조원이다.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의 수요가 기대보다 저조하자 처음보다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상향해 2단계 신청·접수를 개시했다. 이 상품의 이용 요건은 기존 주택가격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소득 기준은 기존 부부합산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났고 대출 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운영할 예정이다. 집값이 9억원 이하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갈아타기도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다만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4.75~5.05%(인터넷 신청 시 0.1%포인트 우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마감까지 5영업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