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땡겨요 이차보전 대출', KB국민은행의 '신용대출 채무조정상품 4종 금리 인하' 등이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금감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이찬진 금감원장, 김욱배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부담을 낮춘 신상품을 높이 평가한다"며 "금융권에 금융소비자보호와 상생 문화가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전통시장·고위험 직군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한 4개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이차보전 대출'을 통해 '땡겨요'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보증서 대출을 취급한다. 신한은행이 보증재원 46억원을 출연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대출금액의 1~4% 수준을 이차보전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신용대출 채무조정상품 4종 금리 인하'를 통해 채무조정 대상 신용대출 상품 4종의 신규 금리를 연 13%에서 9.5%로 최대 3.5%포인트 낮춰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상환 부담을 완화했다.
KB손해보험의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은 강수량·기온 등 날씨지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손해 입증 없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의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은 소방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을 보장하는 소방관 전용 보험이다. 가입·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했고, 암 투병 소방관 지원을 위한 기부(건당 1만원)를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 신상품은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상품명·회사명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 등 상생·협력에 기여하는 금융상품을 지속 선정·발표할 것"이라며 "상품 설계 단계부터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상생·협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자발적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