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글로벌이 해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달바글로벌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635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87% 증가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였던 매출 145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모두 상회했다.
연간 실적도 증가했다. 2025년 연매출은 5198억원,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68%, 69% 늘어난 규모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6%다. 연간 해외 매출액은 3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늘었다.
회사 측은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시즌 행사 기간 해외 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늘었고 북미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시작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12월 말부터 북미 코스트코 150개 매장과 얼타 1500개 전 매장에서 미스트, 톤업 선크림 등 주력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올해 북미 지역 오프라인 점포 수를 약 3000개까지 늘리고 해당 권역 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을 2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제품군 성과도 공개했다. 안티에이징 라인 '달바 시그니처'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상설 매장에 입점했고 '비타 토닝' 라인은 일본 및 러시아 온라인 채널 판매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달바글로벌은 2026년 목표 실적으로 전사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률 21%를 제시했다.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뷰티 디바이스, 퍼스널 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중동, 남미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