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김인호 전 산림청장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직권면직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전국이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산불철에 산림 재난 대응의 최고 책임자가 술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며 "공직기강이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졌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은 이러한 인사가 임명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국민추천제 운영 전반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청장은 임명 당시부터 셀프추천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측근 논란으로 얼룩진 인물"이라며 "검증의 칼날이 무뎌진 자리에 측근 인사가 들어설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 전 청장은 지난해 6월 국민추천제를 통해 산림청장 직위(정무직)에 본인 스스로를 추천하면서 서류에 경기도·성남시 정책자문,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 등 이력을 적시했다. 김현지 실장과는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에서 수년간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