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청라하늘대교가 지난 1월5일 개통된 이후 하루 평균 3만4700대의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청라하늘대교는 개통 이후 3개월의 시간이 흐르면서 교통량이 늘어나는 등 교량 건설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청라하늘대교는 총연장 4.68㎞, 왕복 6차로 규모의 해상 교량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 사업은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승인과 함께 제3연륙교로 추진됐다. 공항 배후도시인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핵심 인프라로 계획됐다.
하지만 기존 민자도로와의 통행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 문제와 사업비 분담 갈등이 이어지며 착공이 지연됐다. 사업성 검토와 도시관리계획 수립, 관계기관 협의가 반복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이후 인천시와 IFEZ는 손실보전 방식과 재원 구조에 대한 조정을 거쳐 2021년 본공사에 착수했다. 해상 교량 구조물 시공과 주탑 설치 등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며 올해 초 개통에 이르렀다.
교량에는 차량 통행뿐만 아니라 보행과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시설이 포함됐으며 상부에는 높이 184.2m 전망대가 설치됐다. 전망대 등 관광시설은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으로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는 개통 이후 영종·청라 간 이동 편의 개선과 생활권 연계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행료 감면은 기존 영종·청라 주민에서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 적용됐다.
청라하늘대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연결축으로 향후 서북부 교통체계와 지역 간 연계 구조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