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의 여파로 중단됐던 KTX와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이 30일 재개됐다.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6일 서소문고가 붕괴로 운행이 중단된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의 운행을 30일 첫차부터 재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의선 전동열차는 이날 오전 6시53분 서울역 출발 열차부터 정상 운행했다. KTX를 비롯한 고속열차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이날 평소 대비 85.9%와 83.7%의 운행률로 운행하고, 오는 31일 첫차부터 평소 운행률로 정상 운행한다.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운행을 이날 재개했지만 하루 뒤인 31일부터 정상운행이 가능하다. 사고 이후 수행하지 못한 정비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행신역과 수색역 차량기지에 입고하지 못해 임시 정비하던 열차들을 이날부터 순차 교체하며 입고한다. 이후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열차들을 투입해 31일부터 모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날 새벽 서소문 건널목(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상부에 설치돼 있던 서소문 고가차도 거더를 철거했다. 거더는 교량의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해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물이다.


국토부는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선로 구간과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모니터링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