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최초로 순자산총액 3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ETF 최초로 순자산총액 30조원을 넘겼다.

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KODEX 200의 순자산총액은 30조82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0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2개월 만이다.


이 상품은 국내 최대 규모지만 2026년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순자산총액이 늘어난 ETF이기도 하다. 2026년 연초 이후 KODEX 200의 순자산은 19조1281억원 증가하며 국내 상장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증가 폭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증시 상승에 동참하려는 개인 투자자도 몰렸다. 이 기간은 개인은 2조6394억원을 순매수했다.

KODEX 200의 성장에 힘입어 KODEX ETF 전체의 순자산총액 역시 지난 5월29일 2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일 기준 KODEX ETF 전체 순자산은 203조7000억원이다. 시장 점유율은 39.74%에 달한다.


KODEX 200은 국내 최초의 ETF 상품이기도 하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10월 KODEX 200을 처음으로 코스피에 상장하며 국내 시장에 ETF 문화를 정착시켜왔다. 2002년 10월14일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2750%에 달하며 연초 이후에는 133.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 ETF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상징성을 구축해 온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성장에 따른 장기 성과와 압도적인 유동성에 기반한 낮은 거래비용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장기자산 형성을 돕는 마스터키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