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대 여성 A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 김훈(44)의 첫 재판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9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국식)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훈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김씨 측 사선변호인의 사임으로 공판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일을 다음 달 9일로 변경했다.
앞서 김 씨는 20대 여성 A 씨가 스토킹과 상해 혐의로 자신을 고소하자 지난 3월14일 오전 8시57분께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한 도로에서 흉기로 14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자의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는 등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김 씨는 보복살인 사건과 상해 사건 혐의와 관련해 일부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선변호인의 사임에 따라 다음 달 열리는 첫 공판은 국선변호인이 변호를 맡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