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사진=김미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지식 공유 행사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6(NDC 26)'이 첫발을 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첫날부터 국내외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콘퍼런스는 이정헌 넥슨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넥슨 소속 개발자 외에도 알렉상드르 무파렉 구글 딥마인드 디렉터, 임경영 크래프톤 VP 등 국내외 IT·게임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인공지능(AI), 기획·운영 노하우, 데이터 분석 등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과 실무 경험을 공유한다.
16일부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넥슨 사옥 1~2층에 넥슨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아트 전시회 '넥스테이지'가 열린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넥슨은 판교 사옥 1~2층 공간에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아트 전시회인 '넥스테이지(NEXTAGE)'를 마련했다. NDC 아트 전시회가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외부에 전면 개방된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실제 프로젝트 제작 과정에서 선보인 작품부터 넥슨 IP에 대한 애정을 담아 개인적으로 작업한 팬아트까지 총 150여 점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게임 속에서 접해온 아트워크를 비롯해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디지털 일러스트, 조형물,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초입에서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돼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게임즈 소속 사운드 아티스트가 참여한 사운드 특별전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은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환경음을 직접 체험하고 사운드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음향 콘텐츠를 통해 게임 속 소리의 탄생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16일부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넥슨 사옥 앞 판교 콘텐츠거리에 각종 체험 부스가 열린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넥슨 사옥 앞 '판교 콘텐츠거리'는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야외 이벤트 존으로 꾸며졌다.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에도 부스를 체험하려는 관람객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야외 체험 부스에는 사격으로 과녁을 맞히는 '슈팅 레이더스', 제한 시간 내 '카트라이더' 트랙을 완주하는 '아슬아슬 트랙 완주 챌린지', '키캡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관람객은 체험을 마친 뒤 '아크 레이더스' 키보드, '카트라이더' 접이식 부채 등 넥슨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16일부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넥슨 사옥 앞 판교 콘텐츠거리 전경. /사진=김미현 기자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 '뮤직 & 토크 콘서트'를 열어 관람객에게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색다른 즐거움과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발표회로 시작해 2011년 외부 행사로 전환된 이후 게임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국내 대표 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NDC 25'는 사흘간 현장 누적 참관객 7,600여 명,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수 5만 8,500회를 기록하며 업계 안팎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강희원 NDC 사무국장은 "국내외 게임·IT 업계가 함께 모이는 소통의 장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만큼, 올해도 현장에서 쌓아온 값진 통찰과 고민을 아낌없이 나누며 업계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연장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과 영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