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배편으로만 오갈 수 있었던 신·시·모도가 처음으로 육로로 연결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영종-신도 평화도로(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를 오는 14일 오후 2시 전면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총연장 3.26㎞, 왕복 2차로 규모로 조성됐으며, 보행자와 자전거 겸용도로를 갖춰 차량은 물론 이륜차와 자전거, 보행자도 이용할 수 있다. 통행료는 무료이며, 교량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50㎞다.
이번 개통으로 신·시·모도 주민들은 배편에 의존하지 않고 24시간 상시 육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이동 편의와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강화를 거쳐 개성과 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출발점 역할도 하게 된다.
개통식은 14일 오전 10시 옹진군 신도 접속부 쉼터공원에서 열리며,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군·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AI·로봇 축제 '로보컵 2026 인천' 개막
세계 최대 인공지능(AI)·로봇 경진대회인 '로보컵 2026 인천(RoboCup 2026 Incheon)'이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인천시와 세계로보컵연맹, 한국AI·로봇산업협회(KAR)는 이날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우보 비서(Ubbo Visser) 세계로보컵연맹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 선수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에는 45개국 364개 팀, 2879명이 참가해 지난해 브라질 살바도르 대회보다 약 1.9배 규모로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회 기간 약 1만5000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송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오는 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며, 성인·대학(원)생이 참가하는 메이저(Major)와 청소년 대상 주니어(Junior) 부문으로 나눠 로봇축구, 가정서비스, 산업자동화, 재난구조 등 5개 분야 10개 리그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10여 개 대학이 참가하며, 인하대학교 'Inha-United'는 로봇축구와 가정서비스, 인천대학교 'Team INU'는 산업자동화 종목에 출전해 세계 각국 연구진과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