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3일 경남 진주 경상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김 부회장이 지난해 8월26일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화가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분야에 총 55조원을 투자한다. 독자 발사체와 위성,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AI 우주강국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3일 경남 진주 경상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개발과 생산·시험시설 구축 등에 약 23조원을,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과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등에 약 20조원을 투자한다. 국방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10조원 이상, 국방 AI 모델 'Defense OS' 개발에는 약 2조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우주주권 확보를 위한 첫 단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이라며 "한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언제든지 우주에 다다를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