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영토와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미 본토와 동맹국 방어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기정동 마을의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영토와 동맹국에 의미 있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태평양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태평양사령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근 미사일 발사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국, 파트너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평가에 따르면 이러한 사건들은 미국 인원이나 영토, 또는 우리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은 미국 본토와 이 지역 동맹국들 방어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0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0일 오후 5시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미사일은 약 300㎞를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은 한국과 미국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7일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개시 후 첫 도발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북한에 도발적이라는 이유로 UFS 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이에 한·미는 당초 11일 동안 진행하려던 훈련 일정을 5일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