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1979년 준공된 노후 단지는 정비사업을 통해 1800가구 넘는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일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했다. 재건축을 거쳐 49층, 11개동, 총 183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312가구다. 2029년 착공이 목표다.

정비계획에는 입주민과 인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 조성도 포함됐다. 단지에는 십자형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한다.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실내어린이놀이터 등은 잠원로3길 인근에 배치한다.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고려해 서리풀공원에서 한강 방향으로 녹지와 시야가 이어지도록 열린 공간도 확보한다. 단지 북쪽 반원초·청담고와 맞닿은 구간은 건축물 높이를 낮춰 교육환경을 보호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통합심의도 조건부 의결했다. 1970년 준공된 지상 3층 규모의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인 노후 건축물은 오는 2031년까지 최고 23층, 140가구 규모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아파트가 104세대, 오피스텔이 36세대로 구성되며 저층부에는 상가 등이 들어선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영진시장은 장기간 재난위험시설로 관리된 곳으로 안전을 위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시장 고유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생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