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성향 청년들이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국회에 법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싱크탱크 '굿리스너'(Good Listener)가 출범했다. 굿리스너는 보수 정당과 소통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법안에 반영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굿리스너는 전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정책 플랫폼 'Policy Maker'를 소개했다. 발대식에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구을),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서울 마포구갑),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신 의원은 "앞으로 보수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에 의미 있는 정책공급처의 역할을 해주는 단체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019년 즈음 비슷한 모임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등 제대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최 의원은 "굿리스너가 세상을 청년의 목소리로 바꿔가는 실질적 역할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굿리스너는 발대식은 3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청년들은 '대한민국 정치문화의 혁신'과 '한국 보수의 미래', '정치에서 청년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냈고 전문가와 의원들이 이에 답했다. 굿리스너 운영진은 "청년을 정치의 장식이나 동원 대상으로 소비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청년이 정책을 생산하는 새로운 참여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굿리스너는 정책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와 제언을 모으고 각계 전문가 및 의원들과 소통해 이를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굿리스너 운영진은 "정치를 남의 일로 두지 않고, 경청과 협력, 실력과 실천을 바탕으로 2026년 대한민국에 필요한 '우리 시대의 보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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