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전경. /사진=고상규 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파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0명이 오는 26일 주요 현안보고에 참석해 9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의회 내부의 자리와 직책을 둘러싼 갈등과 별개로 시민들의 삶까지 멈춰서는 안된다"며 "2차 추경을 앞둔 만큼 시민에게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편성되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원구성 과정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의장 후보의 사법리스크와 초선 의원의 상임위원장 내정 등을 거론하며 "도덕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원구성 강행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의원의 자리는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자리보다 민생을 우선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의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안보고에서 민생·지역경제·복지·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점검하고, 추경 심사에서도 불필요한 예산은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한편 한 시민단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원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건의서, 성명서, 주민소환 추진 관련 자료 등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