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성남시 소재 공공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역량개발 지원에 나선다. 공공기관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 수요에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이카와 성남시 소재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는 2026년 ESG 공동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사회 체감형 사회공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오는 9월30일 7개 기관이 탄천변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성남시 소재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기업의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지원한다. 지역 공부방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멘토링을 함께 진행한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감사기구 간 교류와 이해충돌 방지 자문기구 운영 등을 추진한다.
코이카는 올해 협의회 간사 역할을 맡고 12개 공동과제 가운데 7개에 참여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역량개발을 중심으로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코이카는 지난해 성남 마켓온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약 100명이 상대원시장을 방문했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기업을 대상으로 약 2억9000만원 규모의 물품 구매와 용역 발주를 진행했다.
청년 지원도 이어간다. 코이카가 2024년부터 주관한 '멘토의 멘토' 프로그램에는 지난해부터 6개 공공기관과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성남 지역 학생 79명에게 진로·취업 관련 멘토링을 제공했다.
코이카는 올해부터 성남시가 주관하는 ESG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다.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협력을 성남 소재 기업까지 확대해 지역사회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ESG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역할은 기부·봉사를 넘어 기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 수요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 역시 공동 구매와 청년 멘토링, 환경 정화 등 기관별 역량을 활용한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영은 코이카 ESG 경영실장은 "공공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의 필요에 함께 대응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성남시와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시민과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언팩] 수도권 23만 가구 공급/부동산세제개편안/오세훈vs박원순 책임공방](https://i.ytimg.com/vi/9SG7xLYbfJs/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