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시민이 살던 집에서 존엄한 생애 말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성남형 내집 생애말기 케어'의 실행 방안 모색에 나섰다.
성남시는 신 시장과 시 대표단이 24일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와 환자 중심 생애 말기 돌봄을 운영하는 아이코엔(愛光園)과 가와나병원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보다 앞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재택의료 및 지역 중심 돌봄체계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성남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환자가 치료·돌봄 방향을 의료진·가족과 미리 논의하는 사전돌봄계획(ACP)의 적용 사례와 방문진료·방문간호 등 자택 연계 의료·돌봄 체계를 집중 모니터링했다. 특히 의료기관과 케어매니저 간 역할 분담 체계를 둘러보고, 성남시 협약 의료기관과의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신 시장은 일본 보건의료 전문가인 니키 류 일본복지대학교 명예교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니키 교수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선진적 정책"이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자주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시는 현장 방문과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자택 임종 과정의 절차적·제도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건강보험 수가 반영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우수사례를 성남 여건에 맞춰 반영해 시민들이 집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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