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7월 인천 지역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둔화한 반면 월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인천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로 전월(0.11%)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계양구가 0.06% 상승했고 연수구(-0.25%)와 부평구(-0.06%), 미추홀구(-0.04%)는 하락했다.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신설 구에서는 제물포구(0.10%)와 서해구(0.13%)는 올랐고 영종구(-0.12%)와 검단구(-0.01%)는 내렸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29%에서 0.27%로 0.02%포인트 낮아졌다. 전체적으로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둔화된 셈이다.

반면 월세통합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29%에서 0.3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해구 0.77%, 부평구 0.45%, 남동구 0.4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월세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도 늘었다. 6월 인천 주택 매매량은 4067건으로 전월(3729건)보다 9.1% 증가했고 전·월세 거래량은 1만2439건으로 8.0% 늘었다. 매매량은 서구(830건), 부평구(803건), 연수구(640건) 순으로 많았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7월 인천 주택시장은 매매와 전세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반면 월세가격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