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김철우 보성군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철우 전남광주 보성군수가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주도 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는 기초지방정부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참석 범위를 확대했으며, 김 군수는 기초지방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민선 9기 중앙·지방 협력 방안 △지방주도 성장 추진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지방균형성장을 위한 재정투자 방향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 개정 등이 논의됐다.

김 군수는 지방주도 성장의 사례로 보성군의 민생과 지역개발 정책을 소개했다.

보성군은 2019년부터 조성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기반으로 지방채 발행 없이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돼 18개월 동안 군민 1인당 매월 20만원을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교통 및 해양 분야 성장 기반도 강조했다. 목포-보성 남해선 개통과 광주송정-보성-순천 경전선 전철화를 추진하는 한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율포해양복합센터 등 총사업비 2855억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철우 군수는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해 지역 성장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성군의 민생 중심 행정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