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이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달러(약 70억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피해 지역 수색·구조 등 수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신속한 수습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인 라수와 일대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도 홍수 피해를 입었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직원 16명 가운데 10명은 안전이 확인됐지만 6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고 직후 이동수 EHS부문장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40여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대응 인력 8명도 이날 네팔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현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직원들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네팔 당국과 우리 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직원들의 수색·구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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