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에 선정됐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른 대경권 성장엔진 산업으로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대경권을 대표할 성장엔진 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4개 전략산업을 선정했다. 포항은 이 가운데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는 △리튬·코발트 등 1차 소재 △양극재·음극재·전구체 등 2차 소재 생산 △전고체·LFP+·그래핀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광물 회수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른다.

주요 품목에는 1·2차 소재와 차세대 배터리 신소재, 배터리 추출 광물을 비롯해 UBESS(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모빌리티·선박용 배터리팩 등이 포함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포항지역 기업과 산업 인프라에는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정부의 7대 정책지원 패키지가 집중된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대상으로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이 도입되고 국민성장펀드의 40%를 지방에 투자하는 한편 1조원 규모의 우대보증도 추진된다. 전력·용수 공급과 전기요금 지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도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업종의 입주 허용이 추진되면서 관련 기업의 신규 투자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폐배터리 자원순환까지 이어지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포항이 세계적인 배터리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와 산업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