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홍수가 일어나자 사람들이 대피 중인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청(NPS)은 29~30일 이틀 동안 총 82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30분쯤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트 엔젤 캐니언과 팬텀 랜치에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 협곡 북쪽에 몬순성 폭우가 발생하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하이킹 코스를 따라 물과 바위, 잔해 등이 뒤섞인 급류가 쏟아졌다.



관리청 관계자인 데이브 블랙은 협곡 안에 있던 것으로 확인된 사람 거의 전원이 발견됐다며 "허가 기록과 차량 번호판, 보유한 모든 정보를 교차 확인하고 가족들과 통화해 그들이 빠져나왔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우리가 아는 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람은 1명"이라고 덧붙였다.

블랙은 "1일에는 날씨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실종자 1명과 홍수에 휘말렸을 수 있는 당일치기 하이커들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일치기 하이커는 출입 허가가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