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서울·수도권 주택 공급을 앞당기기 위해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공급 예정인 수도권 규제지역 주거사업장 325곳을 우선 관리하고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금융권과 관계기관을 연계해 지원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임원회의에서 지난달 13일 발표된 공급대책과 관련해 "서울·수도권 등에 주택이 조기에 대량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고 지시했다.
이에 금감원은 주거용 부동산 PF 담당 인력을 확대하고 사업장별 담당자를 지정해 사업 진행 상황을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1개 부서가 관련 업무를 전담했지만 앞으로 각 소관 검사국까지 참여하는 공조체계로 확대·개편한다.
중점 관리 대상은 수도권 규제지역 내 주거사업장 가운데 2027년까지 공급이 예정된 곳 등을 중심으로 한 325개 사업장이다. 사업 지연이나 애로사항이 확인되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융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사업장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은 금융회사와 정책보증기관을 연계해 중재하고, 이외 사업상 애로사항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이 원장은 특히 2027년까지 공급 예정인 사업장에 대해 "공급 일정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특별관리하고 조기에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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