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지난 31일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에서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노후화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가족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다.

화성시는 지난 31일 향남읍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에서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관 15년이 지난 이 도서관은 시설 노후화와 지역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공간 재편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2.0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한다. 고효율 냉난방 설비와 단열 성능을 개선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친환경 공공건축물이자 '문화가 있는 기후 대피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간 구성안에 따르면 1층에는 북카페와 유아·어린이실, 다목적 강당이 들어서며, 2층에는 청소년 특화 공간과 일반 자료 열람실 등 세대 통합형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2027년 설계와 공사에 착수해 2028년 12월 준공한 뒤, 2029년 3월 재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윤미영 화성시 도서관정책과장은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은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 특화 기능을 유지하면서 청소년과 성인, 가족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