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현덕 남양주시장(우측 중앙)이 시장 집무실에서 화도·수동 지역 주민대표와 함께 포천-화도고속도로 운영사 관계자들을 만나 달뫼IC 통행료 인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포천-화도고속도로 달뫼IC의 과도한 통행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하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용거리에 비해 구간 통행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주민들이 인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부담 완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시는 최현덕 시장이 지난 2일 시장 집무실에서 포천-화도고속도로 운영사 대표이사와 만나 달뫼IC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통행료 인하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포천-화도고속도로 달뫼IC~화도JCT 구간은 약 2.85㎞의 단거리 구간이지만 통행료가 1300원으로 책정돼 이용거리에 비해 통행료 부담이 크다는 주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두 개 이상의 고속도로를 연계해 이용할 경우 노선별 기본요금이 각각 부과되면서 단거리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구조다.

시는 달뫼IC를 주로 이용하는 화도읍·수동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통행료 인하 방안을 검토해 왔다. 최근에는 이 지역 주민 7750명이 달뫼IC 통행료 인하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지역 내 인하 요구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달뫼IC는 이용거리에 비해 통행료 부담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통행료 인하 등 실질적인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최근 단기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단거리 연계구간 할인제도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고속도로 간 연계 이용 시 기본요금이 중복 부과되지 않도록 환승제도 도입 등 제도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