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은 농촌인력지원단을 중심으로 하는 방문단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필리핀 미사미스 오리엔탈주 클라베리아시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개정하고 향후 인력 도입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협력을 강화한 클라베리아시는 성주군이 도입하는 계절근로자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근로자 관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클라베리아시는 지난 2017년 첫 협약 체결 이후 2024년 발생한 2명을 제외하면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전화식 성주군수가 사전에 서명한 협약서를 방문단이 현지에 전달하고 클라베리아시장이 최종 서명하면서 개정 협약이 마무리됐다.
양 지자체는 갱신된 협약을 토대로 공동 운영기준 마련과 무단이탈 예방대책 수립, 제도 개선과제 발굴 등을 담당할 '공식 업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성주군은 지역 농가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운전면허를 소지한 근로자를 우대하는 등 맞춤형 인력 선발 방안도 제안했다.
클라베리아시 측도 계절근로자 파견 규모를 확대하고 근로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당 방안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계절근로자 업무를 담당할 전담부서 설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과 지역 농가 관계자도 동행했다.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은 "현지 시청에서 우리 군에 감사를 전하는 근로자들과 클라베리아 지방정부의 협력 의지, 체계적인 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며 "농촌 인력 도입 국가 다변화와 안정화 정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무단이탈 없이 성실한 근로자를 배출하는 우수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인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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