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5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사이버 보안 캠프'를 개최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참가 학생들이 쌓은 배움과 경험을 직접 확인하는 교육과정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이 실제 사이버 보안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공격과 방어 기술을 적용하는 실전형 교육을 통해 미래 정보보안 인재 육성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남부청사에서 제2회 경기 청소년 사이버 보안 캠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방어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사이버 보안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안고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6개월간 배우고 경험한 것을 직접 확인하는 교육과정의 마지막 단계였다.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며 미래 정보보안 전문가, 즉 화이트햇 해커(White-hat hacker)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이트햇 해커란 모의해킹이나 취약점 점검 등을 실시하는 윤리적인 보안전문가로 블랙햇(범죄)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앞서 열린 제2회 캠프에서는 보안 개념과 보안 윤리의식 함양, 웹과 시스템 해킹의 기초 학습, 보안 문제해결 실습, 정보보호 전문기관 견학, 현직 전문가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배움이 이뤄졌다.

또한 지난달 8일 열린 사이버 공격·방어 예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 환경과 진행 방식을 익히고 보안 관련 대학 진학 특강에도 참여했다.

실제와 유사한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본 대회에서 학생들은 웹해킹, 시스템해킹, 암호학,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제한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해결해 보는 경험을 했고, AI 공격·방어 교육을 통해 최신 보안 기술까지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의 화이트햇 해커는 뛰어난 기술 이전에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며, '공격·방어 기술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올바른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지닌 정보보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 대전환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