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상처를 입었던 연인산도립공원이 빠른 복구와 세심한 안전관리로 다시금 지역의 자랑스러운 명품계곡길로 거듭났다. 사진은 용추계곡. /사진제공=경기도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상처를 입었던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가 지역이 자랑하는 명품길로 거듭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용추계곡 탐방로가 재해복구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탐방로 9.2km 전 구간을 개통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호우로 소릿길 구간, 명품계곡길 등 탐방로와 시설물 등이 유실되면서 이용을 중지한 바 있다.

도는 올 4월부터 공사를 통해 산사태 재발 방지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훼손된 사면의 경사를 완화하고 자연석을 견고하게 고정하는 '꽂아쌓기' 방식을 적용하는 등 수해 이전보다 시설 안전성을 높였다.

계곡 가장자리를 보호하는 호안시설에는 주변 자연석을 활용한 공법을 적용했다. 돌과 돌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돌 뒤쪽에만 콘크리트를 사용해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보강했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복구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공사를 맡은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복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진행했다.

탐방로 개통에 앞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도 실시했다. 연인산도립공원 직원들은 계곡에 직접 들어가 수해로 남은 철사와 콘크리트 등 잔해물 약 7톤을 수거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민의 쉼터인 연인산도립공원을 수해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정비해 다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