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일부 개방형 직위 임용을 둘러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면직과 채용 과정은 관계 법령과 조례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는 7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기자회견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인사와 채용 과정에서 어떠한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재임용된 소통관의 채용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관련 심사자료와 법적 판단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자로 재임용된 해당 소통관이 2026년 3월 의원면직된 뒤 신상진 시장 선거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캠프 해단 이후 약 3개월 만에 과거와 동일한 개방형 직위인 성남시 소통관으로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고발→면직→선거캠프 대변인→재임용'으로 이어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른바 '보은성 회전문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통관 재임용뿐 아니라 성남문화재단 대표 재공모 채용 논란과 성남FC 대표 자격 문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인사 등을 거론하며 성남시와 산하기관의 주요 인사 과정 전반을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최종성 대표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7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소통관 재임용 철회와 채용 과정 관련 자료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민주당


이에 대해 시는 임용 과정의 적법성을 강조하며 민주당 측 주장을 일축했다.

시는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확산하는 것은 관련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주장이 "정상적인 인사행정과 시정 운영에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향후 인사·채용 역시 법령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하면서 "앞으로도 모든 인사와 채용을 관계 법령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근거 없는 주장을 통해 시정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