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경기도 내 학교폭력 유형 가운데 '언어폭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이 일어난 장소는 '학교 내'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14일부터 5월13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87만8000여 명이 참여해 79.1%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7.9%) △집단따돌림(17.3%)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4%) △금품갈취(5.9%) △강요(5.7%) △스토킹(5.2%) △성폭력(5.0%)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학교 안이 68.0%로 압도적이었으며, 학교 밖은 29.7%, 기타는 2.3%로 집계됐다. 학교 내에서는 교실 안, 복도나 계단, 운동장 등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공원이나 놀이터, 사이버공간, 학원 주변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0.7%(초등 1.4%, 중등 0.7%, 고등 0.1%)로 나타났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이 30.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상대방이 먼저 괴롭힘'(20.9%),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듦'(12.8%) 순이었다.
도교육청은 학생 주도형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학교문화 책임 규약' 제정과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을 통해 학교 내 갈등의 체계적·교육적 해결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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