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출전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대표 스포츠 스타, 금메달 사냥 나선다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안세영은 2연패 도전에 나선다. 특히 안세영은 최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달에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 대회에서 미야자키 토모카(일본)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중국 마스터즈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달에는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2-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달 기준으로 안세영은 BWF 여자 단식 100주 연속 세계랭킹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남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안세영이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어떤 성적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수영 간판으로 불리는 황선우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지니고 있다. 황선우는 생애 첫 출전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출전한 종목마다 메달을 땄다. 그는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 혼계영 400m 은메달과 자유형 100m·계영 400m 동메달까지 총 5개 메달을 받았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4초40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과 호흡을 맞춘 계영 800m에서도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만 황선우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달리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체전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를 기록해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이 기대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던 나마디 조엘 진 선수도 눈에 띈다. 조엘 진 선수는 한국 육상 국가대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육상 단거리 유망주인 조엘 진 선수는 남자 100m, 남자 200m, 남자 계주 400m, 혼성 계주 400m에 참가한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달 비공인 10초07을 기록해 한국 신기록(10초07)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또 200m에서는 20초50 최고 기록(역대 한국 4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육상 최초 100m 9초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e스포츠에 출전하는 페이커(이상혁)에 대한 주목도가 남다르다. e스포츠 월드 스타인 페이커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해 화제다. 페이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정식 종목 금메달을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페이커는 팀 주장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제카(김건우) 선수와 함께 미드 포지션 엔트리에 포함됐으며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과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팀 전술 중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

한국 선수들 외에도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일본으로 모인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대표 김금영과 리정식도 비언 대회에 참가한다. 두 선수는 혼합복식뿐만 아니라 남녀 복식에도 출전해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특히 김금영과 리정식이 한국 대표팀과 맞붙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필리핀 테니스 신동 알렉산드라 이알라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알라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로 만 13세에 세계적인 무대를 통해 데뷔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세계적인 명문 '나달 테니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US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 이알라는 메이저 무대, WTA 투어에서 남다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NBA 정규리그에서 활동 중인 하치무라 루이 일본 농구 대표팀 선수도 눈에 띈다. 하치무라는 미국 NBA LA레이커스 핵심 포워드로 활약 중이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드물게 미국 프로농구에서 주전급 포워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하치무라는 203m 신장에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어 NBA 내에서도 '탈아시아급' 기량을 갖춘 선수로 불린다. 2024 파리 대회 이후 대표팀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복귀를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다만 NBA 정규리그 일정이나 부상 여부에 따라 최종 출전 명단이 조율될 수 있다.
일본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연소 국가대표인 구리하라 유키는 만 11세로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다. 일본 e스포츠 국가대표인 구리하라는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 선수단 내에서 최연소다. 그는 퍼즐 게임인 뿌요뿌요 e스포츠에 출전한다. 선수단 막내지만 구리하라는 뛰어난 연쇄 연산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력을 갖추어 일본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고 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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