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SK하이닉스, 재단법인 지관(止觀)과 '용인 지관서가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을 위한 복합인문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역사교육관 내에 '지관서가'를 조성해 시민의 마음 건강 증진과 인문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관서가는 SK그룹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책과 인문학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공간이다. 용인 지관서가는 전국 12번째이자, SK하이닉스가 조성에 참여하는 첫 번째 사례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공간 제공과 향후 시설 관리·운영을 맡는다. SK하이닉스는 재원을 지원하고, 재단법인 지관은 공간 조성과 함께 인문학 강연 및 독서토론 등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 지관서가는 12월 공간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심곡서원 역사교육관과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조선 중기 개혁 정치가 정암 조광조 선생의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심곡서원은 201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시는 심곡서원 역사교육관과 지관서가를 연계해 시민들이 역사와 인문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성인 독서율 54.2%를 기록하는 대표적인 독서 도시로, 이번 지관서가 탄생은 의미가 깊다"며 "시민들이 즐겨 찾으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인문문화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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