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하면서 관내 학교 100개교가 체육관과 운동장, 야간주차장 등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전체 학교의 약 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안산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안산시체육회와 관내 22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개방 시설은 체육관 56곳, 운동장 68곳, 야간주차장 27곳 등이다. 시설별 개방 학교가 겹칠 수 있어 전체 개방 학교 수는 중복을 제외한 100개교로 집계된다.
시는 개방 학교에 개방 시간에 따른 지원금과 공공운영비, 관리 인력, 시설 유지보수비 등을 지원한다. 이용자 사고에 대비한 손해배상 공제 가입도 지원하며, 교육경비 지원 시 개방학교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를 1대1로 연결하고 시설관리자를 지정해 주민들의 시설 이용을 지원한다.
안산시는 2023년 10개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7개교와 체육관·운동장·유휴교실 개방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첫 협약에 참여한 10개교는 3년의 협약 기간이 끝난 뒤 모두 재협약에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 개방에 필요한 지원사항을 안내하고 참여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면서 주민들이 가까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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