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인플레이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휘발유, 디젤(경유) 가격이 추가 급증도 전망돼 세계 경제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JP모건 "인플레이션 아직 안 끝나…예상보다 오래갈 것"
17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공감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 물가를 완전히 잡았는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4월 주주 서한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파티 분위기를 망치는 '스컹크'에 비유한 바 있다.
다이먼 CEO는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재정적자와 막대한 자금 수요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와 군비 증강, 인프라 건설 등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시중금리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모든 기업은 금리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상당히 위험한 요인들이 많이 있지만 이것들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재정적자와 막대한 자금 수요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와 군비 증강, 인프라 건설 등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시중금리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모든 기업은 금리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상당히 위험한 요인들이 많이 있지만 이것들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향후 가장 중요한 지표로는 고용시장을 선택했다.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할 경우 가계와 기업 신용 부실이 늘고 소비까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실업률이 올라갈 때 소비자와 기업 신용 손실이 발생하고 사람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한다"며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유가에 물가까지…모두 다 오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3년2개월여만에 한 첫 인상이다. 금리 인상 후 미국 증시는 하락했고 미 장기 국채 금리는 올랐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다시 5%대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도 추가로 급등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휘발유, 경유 가격이 추가 급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 동서 송유관 손상과 잇따른 석유 시설 공격 등이 단순한 해상 운송 위기를 넘어 원유 공급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사우디 1200㎞ 동서 송유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홍해 항구로 원유를 보내는 핵심 대체 경로다. 해당 송유관은 지난 10~11일 이라크발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고 가동이 중단됐다. 석유 인프라 자문가 앤드루 리포우는 "상당한 규모 피해가 확인된다"며 "수리에 한두 달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관과 밸브, 전기 설비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며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톰 클로자 미 석유 기업 걸프오일 수석 에너지 고문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충격적으로 오를 것"이라며 "특히 미국 중서부와 로키산맥 지역에서 급등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트릭 드한 가격 추적 플랫폼 가스버디 애널리스트도 "48시간 내 급등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은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37달러(약 6043원)며 캘리포니아는 6달러(약 8297원)를 돌파했다. 경유는 전국 평균 6.31달러(약 8726원), 캘리포니아는 8.27달러(약 1만1434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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