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 연휴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국민 1만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행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3~27일 총 이동 인원은 3093만명으로 예상됐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1182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총 이동 인원은 지난해 3204만명보다 3.5% 감소했다. 다만 대책 기간이 지난해 11일에서 올해 5일로 줄어들면서 일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 757만명보다 56% 늘었다.
날짜별 이동 인원은 추석 당일인 25일이 1299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4일 1196만명, 23일 1182만명, 26일 1144만명, 27일 1086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25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승용차 이용 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10시간30분, 목포까지는 10시간4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약 684만대로 지난해 최대치인 641만대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 7시간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299개 구간을 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하고 우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64개 구간에서는 갓길차로가 운영된다.
주요 휴게소 14곳에는 혼잡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추가 인력을 배치한다. 일반국도 11개 구간은 신규 개통되며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은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면제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226곳에서는 유류 가격을 리터당 100원 할인한다.
대중교통 공급도 확대된다. 버스와 철도 운행 횟수 및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1.8%, 11.1% 늘어난다. 철도는 코레일·에스알 통합 운영을 통해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3만4000석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고속도로 화장실 688칸이 추가 설치되고 휴게소와 졸음쉼터 331곳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주요 휴게소 9곳에서는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가 운영된다.
공항에서는 인천공항 출국장이 30분 조기 개장한다.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의 실시간 대기 현황도 제공되며 다자녀 가구와 장애인 가구의 국내선 주차장 이용료는 전액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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