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서남부 핵심 광역교통망인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위해 광명시민 1만5000여 명이 서명 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모았다.
광명시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 1만533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뜻이 담긴 서명부를 이달 말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신림을 잇는 총연장 16.4㎞의 광역철도다.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개선할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향후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선 신설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시는 신천-하안-신림선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해당 노선이 포함된 '수도권 서남부선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가칭)'의 신속한 추진도 촉구하고 있다.
민간투자 방식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민자적격성조사로 대체할 수 있어 재정사업과 비교해 행정절차를 줄일 수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만 의존하지 않고 민간투자사업 방식도 병행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만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아준 뜻이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앞당기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뜻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분명하게 전달하고, 사업이 현실이 될 때까지 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시는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촉구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 등 신설 촉구를 위한 범시민 행동에 들어갔다.
광명시의회도 시민들의 뜻을 모으는 데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별도로 모은 시민 서명부를 시에 전달하며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바라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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