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이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3개의 핵심 숫자 '1049', '2700', '140'을 통해 수원시의 변화를 증명하겠다며 수원시정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생활비 반값 절감을 시작으로 삶 속에서 '수원대전환'을 완성하겠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비 반값 지원'을 필두로 민선 9기 수원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거창한 구호 대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3개의 핵심 숫자 '1049', '2700', '140'을 통해 수원시의 거대한 변화를 증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이 제시한 첫 번째 숫자 '1049만원'은 교통·교육·의료 3대 생활비 지원을 받는 5인 가구 기준, 연간 2099만원에 달하던 생활비 부담을 절반 수준인 1049만원으로 대폭 줄이겠다는 약속이다.

두 번째 숫자 '2700억원'은 수원시의 체질을 개선한 재정 건전화 성과다. 지난 민선 8기 동안 2021년 기준 3700억원이던 지방채 중 2700억원을 상환했으며, 남은 1000억원도 모두 갚아 '2027년 채무 제로'를 달성할 방침이다.



세 번째 숫자 '140개'는 시민, 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검토한 445건의 아이디어를 60대 정책과제로 압축해 만든 세부 실행 과제의 수다.

이 시장은 또 '수원대전환의 완성'을 위한 3대 도시 추진 전략으로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제시했다.

우선 '민생도시'를 위해 청년·어르신·장애인 버스비 지원, 무상인강 및 가족돌봄수당 확대, 수원페이 연동 헬스 마일리지, 어르신 찾아가는 건강버스 및 생활불편을 한 전화로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를 추진한다.

'상생도시' 분야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K-컬처로드'로 확대 개편하고, 스포츠·공연 복합 아레나 조성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글로벌 브랜드 호텔 유치로 관광객의 머무는 시간을 늘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실질 소득으로 연결한다.

'연구도시' 부문에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또한 AI·반도체·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자 '새빛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청년창업기업 1000개를 키워낼 계획이다.

이 시장은 "경청과 소통, 시민 체감, 미래 책임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정책을 묻고 삶의 변화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