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힘을 모았다.
두 시장은 1일 오후 1시 성남시 대장근린공원에서 시민들과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성남·수원·화성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시민연합회 대표 4명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작성했다.
건의문에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국가전략 교통 기반시설로 사업을 추진하고 국토부와 관계기관이 신속히 행정 지원에 나서 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달 3일 시민들이 이상일 시장을 찾아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노력을 요청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이 시장은 신상진 시장에게 공동입장 발표를 제안했고 신 시장이 응하면서 성사됐다.
이상일 시장이 민선 8기부터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50.7km 구간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4개 도시에 22개 정거장을 설치하며 사업비는 5조2750억원으로 추정된다. 4개 도시 공동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나와 높은 경제성을 입증했다.

4개 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이 노선을 검토해 왔으며 2024년 5월에도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3월 수지구 시민 1만8475명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올해 3월부터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시민 7만9000명이 참여했다.
두 시장과 시민연합회는 420만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국가적 과제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선 반영이 필수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민선 8기 때부터 용인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철도사업이다.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420만 시민의 간절한 뜻을 하나로 모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4개 지자체가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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