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9월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45% 감소했다. 카지노 이용객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홀드율이 2023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1~9월 누적 카지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가 지난달 카지노와 호텔에서 4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670억원보다 35.2% 감소했다. 카지노 매출은 291억원으로 전년 동월 529억원보다 45.1%, 전월 467억원보다 37.7% 줄었다.
카지노 매출 감소에는 낮은 홀드율(카지노가 고객의 테이블게임 베팅액 가운데 가져간 비율)이 영향을 미쳤다. 9월 테이블 홀드율은 10.8%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12개월 평균 홀드율은 20.0%였다.
고객 유입은 증가했다. 9월 카지노 이용객은 6만639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4% 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드롭액(고객이 테이블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378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5% 감소했지만 올해 두 번째로 많았다.
세부적으로 테이블 매출은 257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9.6% 감소한 반면 머신 매출은 33억800만원으로 80.6% 증가했다. 낮은 테이블 홀드율이 카지노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9월 부진에도 누적 실적은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올해 1~9월 카지노 매출은 3930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테이블 매출은 3723억9500만원으로 16.9%, 머신 매출은 206억8800만원으로 34.1% 늘었다. 호텔 매출은 648억2400만원으로 9.6% 증가했다. 카지노와 호텔을 합친 누적 매출은 4579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5%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9월 카지노 매출 감소를 홀드율의 단기 변동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따른 고객 유입 증가와 홀드율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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